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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금리·환율

주식 처음 시작할 때 저질렀던 실수들

by 하나북 2026. 6. 28.

주식 처음 시작했을 때 정말 돈을 많이 날렸다. 지금 생각하면 거의 수업료를 낸 것 같은데, 그때는 그게 수업료인지도 몰랐다. 아마 나만의 경험이 아닐 거라 생각해서 내가 저질렀던 실수들을 솔직하게 적어보려 한다.

실수 1. 뉴스 보고 바로 샀다

처음엔 경제 뉴스를 보면 바로 매수 버튼을 눌렀다. "OO회사 신사업 진출"이라는 제목이 뜨면 반사적으로 샀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뉴스가 나올 때는 이미 선반영이 끝난 경우가 많았다. 내가 뉴스를 보고 사는 타이밍엔 이미 올라있고, 그 이후엔 오히려 내리는 경우가 반복됐다. "주가는 뉴스가 나오기 전에 움직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뒤늦게 깨달았다.

실수 2. 손절을 못 했다

이게 가장 비쌌던 수업료다. 한 종목이 -10%가 됐는데, "곧 오르겠지"하고 안 팔았다. -20%가 됐을 때도 같은 생각. 결국 -50%가 됐을 때 포기하고 팔았다. 이걸 여러 번 반복했다. 손실을 확정하는 게 심리적으로 굉장히 힘들다는 걸 직접 겪고 나서야 알았다.

지금은 매수 전에 "이 가격 이하로 내려가면 손절한다"는 기준을 미리 정해놓는 버릇이 생겼다. 완벽하진 않지만 그나마 손해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됐다.

주식 격언 중에 "손실을 키우고 수익을 자른다"는 말이 있다. 개인 투자자 대부분이 반대로 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그렇게 하는 게 현실이다.

실수 3. 몰빵했다

확신이 강할수록 한 종목에 몰아넣고 싶어진다. 나도 그랬다. 어떤 종목을 공부하고 "이건 무조건 오른다"는 확신이 생기면 전 재산의 80%를 그 종목에 넣었다. 확신이 맞을 때는 수익이 컸지만, 틀렸을 때는 타격이 너무 컸다. 분산이 중요하다는 걸 머리로는 알아도 손이 안 따라갔다.

실수 4. 단기 수익에 집착했다

처음엔 빨리 돈을 벌고 싶어서 단타 위주로 했다. 매일 주가를 들여다보면서 조금만 오르면 팔고, 조금 내리면 불안해하고. 그 결과 수수료만 잔뜩 냈고, 수익은 별로였다. 결국 장기로 방향을 바꾼 이후에야 투자 성과가 좋아졌다.

실수 5. 레버리지를 썼다

2배 레버리지 ETF를 산 적이 있다. 오를 때 2배로 오른다는 게 솔깃했다. 근데 내릴 때도 2배로 내렸고, 변동성이 클 때 복리 효과가 음수로 작용해서 지수 수익률보다 더 손해를 봤다. 레버리지는 정말 신중해야 한다는 걸 그때 배웠다.

💡 내가 저질렀던 실수 요약
  • 뉴스 보고 반사적 매수 - 이미 선반영된 경우가 많음
  • 손절 못함 - 매수 전 손절 기준 미리 정하기
  • 몰빵 - 한 종목에 전 재산 집중은 복불복 도박과 같음
  • 단타 집착 - 수수료만 내고 수익은 미미
  • 레버리지 - 변동성 큰 시장에서 복리 역효과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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