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40 일본 엔화 약세, 한국 수출에 어떤 영향인가 일본 여행을 준비할 때마다 엔화 환율을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다. 몇 년 전만 해도 100엔에 900원대였는데, 요즘은 100엔에 950원이 넘어가는 수준이다. 달러엔 환율도 160엔을 넘나들면서 엔화가 역사적 약세 구간에 있다는 얘기가 계속 나온다. 일본 여행자 입장에서는 좋은 소식이지만, 한국 수출 기업 입장에서는 이야기가 다르다.엔화 약세가 왜 이렇게 지속되나핵심은 금리 차이다. 미국이 고금리를 유지하는 동안 일본 중앙은행(BOJ)은 아주 느리게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일본 기준금리가 미국보다 훨씬 낮으니, 투자자들이 엔을 팔고 달러를 사는 엔캐리 트레이드가 이어진다. 이 구조가 유지되는 한 엔화는 약세를 벗어나기 어렵다.일본 정부와 BOJ가 환율 방어에 나서기도 했지만 효과가 제한적이었다. 금리 차이.. 2026. 6. 29. 엔비디아 실적 발표, 볼 때마다 느끼는 것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처음 챙겨본 게 2023년이었다. 그때만 해도 "GPU 만드는 회사 실적이 나랑 무슨 상관이지?" 싶었는데, 어느새 분기마다 실적 발표 날짜를 달력에 표시해놓는 사람이 됐다. 엔비디아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주가가 같이 움직이기 때문이다.엔비디아가 왜 이렇게 중요해졌나AI 인프라의 핵심 부품이 GPU이고, GPU 시장에서 엔비디아 점유율이 80%가 넘는다. AI 학습에 필요한 컴퓨팅 파워를 제공하는 하드웨어를 독점에 가깝게 공급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메타 같은 빅테크들이 AI 서버를 늘릴수록 엔비디아 GPU를 더 사야 한다.그리고 엔비디아 GPU가 많이 팔릴수록 그 안에 들어가는 HBM(고대역폭 메모리)도 더 많이 필요하다. SK하이닉스.. 2026. 6. 28. 주식 처음 시작할 때 저질렀던 실수들 주식 처음 시작했을 때 정말 돈을 많이 날렸다. 지금 생각하면 거의 수업료를 낸 것 같은데, 그때는 그게 수업료인지도 몰랐다. 아마 나만의 경험이 아닐 거라 생각해서 내가 저질렀던 실수들을 솔직하게 적어보려 한다.실수 1. 뉴스 보고 바로 샀다처음엔 경제 뉴스를 보면 바로 매수 버튼을 눌렀다. "OO회사 신사업 진출"이라는 제목이 뜨면 반사적으로 샀다. 근데 나중에 알고 보니 뉴스가 나올 때는 이미 선반영이 끝난 경우가 많았다. 내가 뉴스를 보고 사는 타이밍엔 이미 올라있고, 그 이후엔 오히려 내리는 경우가 반복됐다. "주가는 뉴스가 나오기 전에 움직인다"는 말이 무슨 뜻인지 뒤늦게 깨달았다.실수 2. 손절을 못 했다이게 가장 비쌌던 수업료다. 한 종목이 -10%가 됐는데, "곧 오르겠지"하고 안 팔았다.. 2026. 6. 28. 연준 금리 동결, 뭘 기다리는 건지 정리해봤다 FOMC 발표날이 되면 괜히 긴장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동결하느냐에 따라 다음 날 내 계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 연준은 계속 동결을 택하고 있다. 작년 가을 세 번 내리더니 멈췄다. 왜 멈췄는지, 언제 다시 내릴 건지 정리해봤다.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얼마인가2026년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작년 하반기에 세 차례 0.25%p씩 인하해서 총 0.75%p 내린 뒤, 올해 들어서는 1월, 3월, 4월 세 차례 연속으로 동결을 택했다.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현황 (2026년 6월 기준): 3.50~3.75%. 2025년 가을 세 차례 인하 이후 2026년 들어 연속 동결 중.왜 동결을 계속하나이유는 물가다. 미국 소비.. 2026. 6. 27. 나스닥이 올라도 코스피는 왜 안 오르나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미국 장 올랐으니까 내일 한국 장도 오르겠네." 근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나스닥이 3%씩 오르는 날에도 코스피는 보합이거나 오히려 빠지는 날이 있다. 이게 처음엔 이해가 안 됐는데, 몇 년 지켜보면서 대충 이유를 알게 됐다.코스피는 왜 나스닥을 따라가지 못하나가장 큰 이유는 시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도한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어디서나 서비스를 팔 수 있고, AI 수요 수혜를 직접 받는다.코스피는 구조가 다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나머지는 현대차, 포스코, 셀트리온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다. 플랫폼 기.. 2026. 6. 26. 미중 무역 전쟁, 내 지갑에 무슨 영향인가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벌써 수년 전 일인데, 아직도 이 얘기가 계속 나온다. 올해는 특히 관세 이슈가 다시 뜨거워졌다. 뉴스를 보다 보면 숫자가 많이 나와서 어지럽기도 한데, 결국 내 일상이랑 무슨 상관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봤다.미중 무역 갈등, 지금 어디까지 왔나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서 시작된 무역 갈등은 여러 번 협상과 갈등을 반복해왔다. 2026년에도 이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AI 관련 첨단 기술 수출 통제는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이 중국에 고성능 GPU나 AI 칩 수출을 막는 조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이게 단순한 두 나라 싸움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쪽 다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라 어느 한쪽에.. 2026. 6. 25.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4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