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95 연준 금리 동결, 뭘 기다리는 건지 정리해봤다 FOMC 발표날이 되면 괜히 긴장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연준이 금리를 올리느냐 내리느냐 동결하느냐에 따라 다음 날 내 계좌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올해 연준은 계속 동결을 택하고 있다. 작년 가을 세 번 내리더니 멈췄다. 왜 멈췄는지, 언제 다시 내릴 건지 정리해봤다.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얼마인가2026년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3.50~3.75% 수준이다. 작년 하반기에 세 차례 0.25%p씩 인하해서 총 0.75%p 내린 뒤, 올해 들어서는 1월, 3월, 4월 세 차례 연속으로 동결을 택했다. 속도 조절에 들어간 것이다. 미국 기준금리 현황 (2026년 6월 기준): 3.50~3.75%. 2025년 가을 세 차례 인하 이후 2026년 들어 연속 동결 중.왜 동결을 계속하나이유는 물가다. 미국 소비.. 2026. 6. 27. 나스닥이 올라도 코스피는 왜 안 오르나 주식 좀 한다는 사람들이 항상 하는 얘기가 있다. "미국 장 올랐으니까 내일 한국 장도 오르겠네." 근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꽤 많다. 나스닥이 3%씩 오르는 날에도 코스피는 보합이거나 오히려 빠지는 날이 있다. 이게 처음엔 이해가 안 됐는데, 몇 년 지켜보면서 대충 이유를 알게 됐다.코스피는 왜 나스닥을 따라가지 못하나가장 큰 이유는 시장 구조가 다르기 때문이다. 나스닥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같은 플랫폼·소프트웨어 기업들이 주도한다. 이 기업들은 글로벌 어디서나 서비스를 팔 수 있고, AI 수요 수혜를 직접 받는다.코스피는 구조가 다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이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압도적이다. 나머지는 현대차, 포스코, 셀트리온 등 전통 제조업 중심이다. 플랫폼 기.. 2026. 6. 26. 미중 무역 전쟁, 내 지갑에 무슨 영향인가 미국과 중국이 무역 전쟁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게 벌써 수년 전 일인데, 아직도 이 얘기가 계속 나온다. 올해는 특히 관세 이슈가 다시 뜨거워졌다. 뉴스를 보다 보면 숫자가 많이 나와서 어지럽기도 한데, 결국 내 일상이랑 무슨 상관인지가 중요한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봤다.미중 무역 갈등, 지금 어디까지 왔나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수입품에 고율 관세를 매기면서 시작된 무역 갈등은 여러 번 협상과 갈등을 반복해왔다. 2026년에도 이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반도체·AI 관련 첨단 기술 수출 통제는 더 강화되는 분위기다. 미국이 중국에 고성능 GPU나 AI 칩 수출을 막는 조치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이게 단순한 두 나라 싸움이 아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양쪽 다 중요한 교역 상대국이라 어느 한쪽에.. 2026. 6. 25. 적립식 ETF 3년 후기, 솔직하게 써봤다 ETF 적립식 투자를 시작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 처음엔 반신반의로 시작했다. 주변에서 "그냥 꾸준히 넣으면 된다"고 했는데, 막상 시장이 흔들리면 그 말이 잘 안 믿어졌다. 2023~2024년엔 수익률이 영 신통치 않아서 포기할까 생각한 적도 있었다.지금 돌아보면 그때 안 팔고 버틴 게 맞았다. 이 글은 3년 적립식 ETF 경험을 솔직하게 써보는 후기다. 좋은 점만 쓰지 않겠다. 불편했던 것도 다 적겠다.왜 ETF를 선택했나주식 직접 투자를 몇 년 해봤는데 맞지 않았다. 종목을 고르는 게 생각보다 어려웠고, 뉴스와 공시를 매일 챙기는 것도 부담이었다. 기업 하나를 잘못 고르면 그 종목이 -50%가 나는 경우도 있었다. ETF는 여러 종목이 묶여 있어서 한 종목이 망해도 충격이 분산된다는 점이 마음에.. 2026. 6. 24. 삼성전자 주가 급등, 오래 버텨온 투자자의 시각 삼성전자를 처음 산 게 2021년이었다. 당시 8만 원대였고, 주변에서 "삼성전자는 무조건 오른다"고 해서 아무 생각 없이 들어갔다. 그 후 주가가 5만 원대까지 내려가면서 3년 가까이 속을 썩였다. 그런데 2025년 하반기부터 뭔가 달라지더니 지금은 32만 원을 넘어섰다. 52주 최저가가 5만 6,900원이었는데 현재 322,500원이라니... 감개무량하면서도 솔직히 좀 얼떨떨하다.이 글은 삼성전자를 오래 들고 버텨온 개인 투자자의 시각에서 지금 상황을 정리해보는 글이다.도대체 왜 이렇게 올랐나핵심은 HBM(고대역폭 메모리)이다. AI 서버 수요가 폭발하면서 HBM 수요가 같이 폭발했다. 삼성전자가 HBM 품질 이슈로 한동안 뒤처졌던 게 사실인데, 올해 들어 세계 최초로 7세대 HBM 샘플 출하에 성공.. 2026. 6. 23. 환율 1,500원 시대, 나는 이렇게 버텼다 올해 초에 환율이 1,500원을 넘었다는 뉴스를 처음 봤을 때 믿기지 않았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라는 말과 함께였다. 그게 현실이 됐고, 6월엔 한때 1,560원까지 치솟았다. 나는 해외 직구를 자주 하는 편이라 환율 얘기가 남 얘기가 아니다.오늘은 1,500원 환율 시대를 개인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내가 실제로 어떻게 대응해왔는지 써보려 한다.왜 환율이 이렇게 올랐나환율이 오른 이유를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가 오래 지속된 게 가장 큰 원인이다. 미국이 2022년부터 금리를 빠르게 올리면서 한미 금리 역전이 발생했고, 그 격차가 2022년 6월부터 무려 42개월 가까이 이어졌다.금리가 높은 곳에 돈이 몰리는 건 당연한 이치다. 달러를 사면 이자를 많.. 2026. 6. 22. 이전 1 2 3 4 5 6 7 ··· 16 다음